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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불면증의 원인

불면증의 원인
현대인들은 수많은 외부 자극에 노출되어 있고 스트레스도 심해 그만큼 생각하고 신경 쓸 일은 많은 반면, 스트레스와 힘든 감정의 해소에는 서툰 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라 하여 상부의 가슴과 머리는 시원해야 하고, 하부의 배와 다리는 따뜻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리 되면 위로 열이 뜨면서 자연히 숙면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즉, 교감신경이 항진되고 자율신경이 실조되어 뇌파 역시 안정되지 못하니 불면증 환자가 늘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는 불면증은 심혈허(心血虛), 음허화왕(陰虛火旺), 심담허겁(心膽虛怯), 담음(痰飮) 혹은 사려과다(思慮過多, 생각이 너무 많은 것)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이든 대체로 심장의 火가 떠서 안정이 되지 않고 깊은 수면 상태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이 심장의 火는 크게 나눠 실화(實火)와 허화(虛火)로 나눌 수 있는데, 실화는 화가 과잉되고 왕성한 것으로 실화로 인한 불면증은 보통 가슴이 뜨거우면서 답답하고 입이 쓰거나 마르며 눈이 건조하고 쉽게 짜증이나 화가 나는 등의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반대로 허화는 음혈(陰血)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화로, 허화로 인한 불면증은 생각이 과도하게 많거나 잘 놀라고 겁이 많으며 불안, 초조와 같은 정서적 증상들을 동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