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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 드립니다.

박원장의 건강칼럼

제목

통증을 받아들이는 자세

신체적 통증은 그 원인과 부위나 양상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이 숨을 쉬며 살아있는 한 피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특히나 감내하기 힘들 정도의 강력한 통증이나 원인 미상 혹은 치료나 관리가 어려운 경우라면 심리적 불안까지 더해져 더욱 괴로워하는 것이 대다수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그러나 통증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병리적인 반응이기도 하지만 우리 몸이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생리적인 반응이기도 하니까요. 따라서 통증은 당장 불편한 것이기는 해도 나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악화되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증에 대해 '빨리 없어져야 하는데...' 혹은 '평생 이러면 어쩌지?'와 같은 생각들을 심각하게 할 수록 그 내면에는 '나는 아픈 사람이야.'라는 무의식이 강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그대로 계속 아픈 사람으로 살아갈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니 통증이 느껴지면 그 통증에 대해 '나쁘다.' 혹은 '싫다.'와 같은 감정을 쌓기보다는 그저 있는 그대로 덤덤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로운 자세일 것입니다. 그러면 고통스러울지언정 적어도 괴롭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통증을 방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원인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자신의 몸에 대한 예의이니까요. 이러한 자세는 비단 신체적 통증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의 고통 역시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하는 것, 이것이 고통의 연속인 삶을 살아가는 가장 현명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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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한담한의원

등록일2022-10-25

조회수5,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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