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진로교육 전문기업인 '캠퍼스멘토'에서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청소년용 직업 시리즈 도서를 내고 있는데, '한의사' 직업을 제작하고자 하니 다른 5분의 한의사와 함께 서면 인터뷰에 응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다고 해서 저에게 개인적인 이득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마침 2014년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직업체험 멘토로서 기부 활동을 해 오고 있던 차에 청소년용 직업 소개 책을 발간한다 하여 큰 고민 없이 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후 작가님과 몇 차례 메일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면서 글을 다음은 끝에 의외로 긴 시간이 흐른 오늘 드디어 책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모든 과정에 관여한 온전한 저의 책의 아니지만, 혹 한의사를 꿈꿀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참여자로서 보람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희 한의원을 방문해 한의사 진로직업체험을 할 학생들에게도 잘 활용해 보겠습니다.
※ 책을 받자마자 눈에 들어왔던 한 가지 아쉬운 점. 영어로 한의사가 'Oriental Doctor'라고 표현되어 있는 걸 놓쳤었네요. 한의사의 정식 영문 표기는 'Doctor of Korean Medicine'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