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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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원인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아마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기가 막힌다.’는 표현도 있듯이
사람이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기(氣)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며,
특히 간(肝)의 기운이 뭉치면서 화(火)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을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처럼
화(火)는 위로 타는 성질이 있어서
주로 인체의 상부로 증상들이 잘 생기는데,

예를 들면, 머리나 어깨가 아플 수 있고 눈도 뻑뻑해지거나 충혈이 될 수 있으며,
짜증이나 화도 잘 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두근하거나 아플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숨이 차거나 답답해서 한숨을 잘 쉬기도 하고 불면증도 생길 수 있으며,
얼굴이나 두피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피로, 탈모, 갈증, 소화불량, 생리불순 등 다양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구나 이런 스트레스를 풀어내지 못하고 그저 참기만 하면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지거나 또 다른 증상들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한약이나 침 등으로 이런 증상들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희 한의원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한의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도 조심하시고, 하루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