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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장의 건강칼럼

제목

[야간뇨 치료] 밤에 자다가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저는 환자분들을 진료할 때 가급적 대소변 상태를 잊지 않고 확인하는데요, 그만큼 대소변이 환자분의 상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환자분들 중에는 밤에 숙면을 하기가 힘들 정도로 적게는 1회, 많게는 6~7회에 걸쳐 소변을 보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안타깝게도 그저 그러려니 하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고 지내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사람이 수면을 취할 때에는 잠을 자는 행위 외에는 아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아야 건강한 수면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밤새도록 꿈에 시달린다거나 식은땀이 난다거나, 또는 단 한 번이라도 소변을 본다거나 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바로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면중에 자주 깨서 소변을 보러 가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비뇨기가 약해진 것이 하나요,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열이 많아진 것이 또 하나입니다.

 

기계를 오래 돌리면 열이 나는 것처럼 우리의 몸도 정신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거나 몸을 과하게 쓰면 열이 생기는데, 몸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수면중에 이 열을 빼내면서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식은땀이나 배뇨작용인 것입니다.

 

비뇨기가 약해 소변이 잦아지는 것은 대체로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께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나, 비뇨기를 강화하는 약이나 침 같은 치료를 꾸준히 해야 서서히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체내에 열이 많아져서 유발된 야간의 소변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야간의 소변 하나만으로 한의원을 찾아오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이런저런 증상들과 함께 수면중의 소변으로 불편을 겪는 분들을 치료해본 바, 주로 호소하시는 증상들이 개선되면서 자다가 소변을 보는 횟수도 줄어들어 수면의 질은 물론 삶의 질까지 개선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잦은 소변 때문에 밤에 푹 못 자고 심신이 피로한 분이라면, 한의학의 도움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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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한담한의원

등록일2017-05-08

조회수25,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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