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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장의 건강칼럼

제목

과호흡 증후군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

2년 전쯤 계속 숨이 차는 증상으로 찾아오신 젊은 여성분이 계셨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중에 숨이 차는 증상이 생겨 병원에서 검사도 받아봤지만 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또 여행을 갔을 때는 괜찮았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과호흡 증후군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했던 케이스입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이 분처럼 숨이 차며 과도한 호흡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며 찾아오시는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서도 별다른 원인을 찾지 못해 혹시나 하는 희망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찾아오셨다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여러 이유로 숨이 차고 과도한 호흡을 하게 되면 체내의 이산화탄소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배출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동맥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상 범위 이하로 감소하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과호흡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심혈허(心血虛), 간이나 심장의 화(火), 신허(腎虛), 기허(氣虛), 기울(氣鬱), 외감(外感), 칠정(七情), 식상(食傷) 등에 의해 과호흡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호흡 증후군의 원인은 신체적인 문제와 정신적인 문제로 나눌 수 있는데, 신체적인 원인으로는 폐나 심장의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한 것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경우로 한의원에도 역시 이런 분들이 많이 찾아오십니다.

 

숨이 차면서 호흡을 과도하게 하게 되는데 그 정도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과호흡 증상이 심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두근거림, 실신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과호흡 증후군의 증상이 심하지 않고 일시적인 경우에는 굳이 급하게 치료하지 않고 경과를 보아도 괜찮습니다만,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적인 원인에 의한 경우 원인이 되는 질환의 치료를 하면 되고,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경우에는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린 각 원인에 따라 적합한 한약을 처방하거나 간단하게는 침, 약침 등을 활용해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길어도 1~2달 정도면 대부분 개선이 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던 분은 트라우마와 스트레스가 꽤나 심하고 음주도 자주 했던 상황이라 다른 분들보다는 조금 더 길게 석 달간 한약을 드시고 치료를 종결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음주는 과호흡을 악화 혹은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으니 당연히 피하셔야 하고, 특히 정신적인 원인에 의한 경우 호흡 자체에 신경을 쓰면서 악화되거나 오래 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호흡에 주의집중하지 말고 다른 일에 신경쓰는 것이 빠른 회복에 좋습니다. 또한 명상이나 상담, 인지행동치료 등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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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한담한의원

등록일2024-04-29

조회수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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