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심리적 고통과 함께 참으로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도 지금껏 살아오면서 스트레스에 의해 이런저런 증상들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했고, 오랜 스트레스로 겨드랑이에서 노란 땀이 나거나 혈뇨를 본 경험도 있습니다.
간혹 스트레스에 의해 심한 안면홍조가 생겨 얼굴이 화끈거리는 불편 뿐만 아니라 남 보기에도 민망해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받을 정도로 큰 고통을 겪는 분들도 있는데요, 심지어 50세 전후의 여성분들은 갱년기증상으로 잘못 알고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게도 이러한 스트레스성 안면홍조로 찾아오는 분들이 적지 않으신데요, 상담중에도 계속 열이 오르고 얼굴이 벌개지면서 덥다고 부채질을 하시기도 하지요.
이러한 안면홍조의 원인은 스트레스로 인해 기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울체되면서 화가 위로 뜨고 더불어 혈액이 얼굴로 몰리는 데 있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얼굴만 치료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울화를 풀어주고 상부의 열을 아래로 내려주어야 하는데, 그러한 작용을 하는 한약재들로 구성된 처방들을 활용하면 실제로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봄 즈음에 얼굴의 열감과 안면홍조 치료를 위해 저희 한의원에 오셨던 한 분은 보름간 약을 드시고 점검을 위해 다시 내원하셔서 처음 하시는 말씀이 "약에 기분 좋아지는 약도 들어있어요?"라고 하실 정도로 정신적으로도 많이 편안해졌을 뿐더러 안면홍조도 한 달만에 말끔히 치료되어 큰 만족감을 가지고 치료를 종결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러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안면홍조까지 더해져 괴로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약으로 치료를 받아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