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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장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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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치료 효과는 한의원이 좋습니다

불면증 환자분들 진료를 많이 하다 보니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하게 보게 됩니다. 오늘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증상, 그리고 한의학적 치료와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병명에 증후군이라는 말이 붙으면 '아~ 아직 원인을 모르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 역시 서양의학에서는 그 원인이 불명확하나 철분의 결핍이나 도파민 부족을 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좀 더 쉽게 설명드리면 밤에 잠자리에 들 때 증상이 생기는 하지불안증후군의 특성상, 야간에 체온과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심장에서 먼 다리 쪽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서 근육이 뭉치거나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비슷한 증상이라도 하지불안증후군의 근본적인 원인은 피로, 스트레스, 허리나 신장의 문제 등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한의학적으로는 혈허(血虛), 간화(肝火), 심화(心火), 혈열(血熱), 신허(腎虛)와 같은 변증(辨證)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밤에 잠들기 전이나 수면 중에 다리에 불편함이 느껴져서 다리를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힘을 줘야 증상이 개선되는 질환으로, 하지불안증후군 자체가 수면을 방해해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반대로 불면증으로 인해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이 유발 혹은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과 가장 유사한 한의학적 병명으로는 전근(轉筋)이 있습니다. 전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쥐가 났다고 하는 증상을 말하는 것으로 잠을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깜짝깜짝 놀라서 깬다고 하는 분들(특히 근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여성분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하지불안증후군과 그 원인과 치료에서 별반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지불안증후군이나 수면 중에 쥐가 나는 증상에 대해 한의원에서는 개인별 원인에 따라 한약, 침, 부항, 약침, 물리치료 등의 치료를 달리 시행하는데, 비교적 단기간(1~2달 안)에 치료가 잘 되는 편입니다.

 

최근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찾아와 치료를 받았던 20대 남성 환자분이 계셨습니다. 평소 신경을 많이 쓰면서 작년 연말에 처음 잠들기 전에 다리가 불편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 입면장애(1~2시간 소요)가 생겨 검색을 통해 내원했다고 하셨습니다. 집이 멀어서 침 치료는 못 하고 혈액의 생성 및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을 풀어주면서 심리적 안정과 숙면을 돕는 한약만 처방해 드렸습니다.

 

보름 후 다시 내원하셔서 증상을 확인해 보니, 입면에 1시간 정도 소요되면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없는 날과 있는 날의 비율이 7대 3 정도로 호전되었고, 다시 보름 후에는 20분 이내에 입면하면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도 거의 없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오셨을 때 하지불안증후군과 입면장애 외에 기타 다른 증상들도 호소하셨는데, 우선 가장 주된 수면장애는 거의 개선이 되어 만족스러워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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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한담한의원

등록일2024-03-25

조회수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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