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환절기 및 건조해지는 계절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는 아주 괴로운 시기인데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은 가려움이지만 실상 그보다 더 힘든 것은 외모에 대한 자신감 저하나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에 있을 것입니다.
저에게도 1년째 꾸준히 한약만의 단독 치료를 받고 있는 아토피 환자가 있어 그 마음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의학의 눈부신 발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토피 피부염의 완치는 쉽지 않은 일인데, 양방에서는 보통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로 관리를 합니다.
그리고 한의원에서는 보통 피부의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개선하고 상처와 피부의 회복을 도우면서 필요할 경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한약을 처방하지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 중에는 치료를 위해 한약을 같이 사용하고 싶지만, 항히스타민제와 한약의 병용 치료가 혹시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선뜻 시도를 못하고 있는 분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주는 반가운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첨부한 기사와 같이 항히스타민제와 한약을 함께 쓰니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탁월한 개선 효과는 물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한양방 병행 치료를 주저했던 분이 혹 계시다면, 앞으로는 안심하고 병용 치료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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